나인프라임푸드 가족 여러분~

어느덧 2008년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전국에 눈도 내리고, 내일이면 성탄절이라 크리스마스캐롤이 울리고 사람들의 발걸음에도 흥분과 낭만이 묻어 날 때이지만, 올 해는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100년만이라는 미국발 경제 위기 속에서 모두가 몸과 마음을 움추리게 되는 을씨년스러운 년말입니다. 그러나 유사이래로 항상 위기와 기회는 반복되어 왔고 위기는 언제나 그렇듯이 또 다른 기회를 준다는 점을 우리 모두는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우리 나인프라임푸드 가족들은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아래서도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물가인상과 원가절감의 압박속에서도 고객 만족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해 오신 것을 기억합니다. 한끼의 식사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새로운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즐거운 식사시간으로 자리메김하려는 우리들의 노력이 있어 왔습니다. 물론 때론 실수도 있었고, 부족한 점도 없지 않았지만, 모두가 그 저변에는 더 잘 해보려는 마음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경제라는 시스템은 우리만 잘한다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기때문에, 또 글로벌 경제위기는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2009년은 올해 보다 더 어려운 혹독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이미 우리의 고객사들 중에는 구조조정이나 인원감축, 휴업 등을 시작한 곳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저는 어제 밤 늦게 이러한 위기를 진단하고 대응책을 고심하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어쨋든 우리는 2008년을 보내고 새 해를 맞으며 개인적으로나 회사적으로 새로운 생각으로 접근해야 할 시점에 서 있습니다. 저와 우리 회사의 경영진, Sector Manager들은 며칠 후 2009년도 사업계획을 위해 워크숍을 할려고 합니다. 거기에서 논의되고 제안된 내용들을 여러분 모두와 공유할 것이지만, 우리 모두 새로운 생각으로 업무와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8년을 보내며 일일이 한 해의 수고를 위로하는 자리는, 내년의 신년인사의 자리로 통합하고자 합니다. 다시한번 여러분의 수고와 노력에 대해 격려를 보내며 한 해 수고 많이 하셨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올 해를 잘 마무리 하시고, 새 해 아침에 좋은 꿈을 꾸시기 바랍니다.
새 해 새로운 각오와 결심으로, 밝은 모습으로 뵙기를 기대합니다.


대표이사 김 준 성 드림